공지사항

2019년 대한동의방약학회 학회운영 계획안에 대한 상임위의 의견

  • by 관리자
  • 등록일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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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동의방약학회 학회운영 계획안에 대한 상임위의 의견
20177월 말, 오태관 원장은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지역 스터디 팀 고방다방을 통해 스트리밍 및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학회에서 오프라인 강의 이외에 유료 온라인강의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상임위에 건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회 운영비의 경우 강의수강료의 50%를 통해 집행되며, 이 수익을 통해 정회원 무료특강, 정기총회 및 무료강의, 학회 운영비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료 동영상강의를 진행하면 몇몇 문제점이 있어 상임위회의를 통해 거절을 통보하였습니다. 우선 동영상강의를 진행하게 된다면 학회는 동영상강의를 통해 다수의 원장들에게 학회가 돈을 벌기 위해 동영상으로 강의 장사를 한다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비난은 이전 학회 말기에 온라인강의를 하면서 수많은 회원들에게 지적받았던 점이기 때문에 유료 동영상강의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동영상강의의 경우 항상 기술적으로 유포가 가능해 학회 지적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습니다. 따라서 유료 동영상 강의 및 스트리밍 강의가 학회에서 진행되려면 학회운영이 재정적으로, 학술적으로 정상궤도에 오른 상태에서 정회원들에게 무료로 볼 수 있는 상태가 될 때 진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임위에서 판단하고 오태관원장의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그 이후 오태관 원장은 고방다방’, ‘로부카에서 유료 현장강의 및 유료 스트리밍 온라인강의를 학회와 무관하게 독단적으로 진행하였고, 20186월 상임위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본인이 한방송이라는 동영상강의 회사를 설립했으며, 학회와의 MOU를 통해 학회 유료 동영상강의를 한방송에 올려달라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앞서 177월의 회의내용을 근거로 학회는 유료동영상 강의에 대해 해당 제안을 거절하게 되었습니다.
학회의 상임위는 정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를 만들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2015년 정식으로 학회를 설립한 이후 2016년부터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점진적으로 학회 강의 수강료를 낮췄으며, 강사진들에게 돌아가는 강사료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회원들에게 부담이 적고, 강의의 접근성이 높은 학회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본 학회는 2017년 대한한의학회 준회원학회에 소속될 수 있었으며, 20192월 대한한의학회 정회원학회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 정회원의 수 및 예상되는 2019년 정회원의 수를 고려해 볼 때, 현장강의가 일부 진행된다면 재정적으로 학회가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2015년부터 학회 강사진 모니터링용으로 찍어왔던 오프라인 학회 유료강의 영상을 2019년부터 정회원들에게 무료로 동영상강의 형태로 수강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학회에서 동영상강의가 진행된다면 17년 상임위 회의내용에서 언급했듯 반드시 정회원들에게 무료로 진행되어야 한다 라는 큰 기조가 있기에 이런 시기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학회의 강의는 그래서 크게 무료강의와 유료강의의 이원화로 될 예정입니다.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여 회원들의 임상과 학문적 도움이 되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프라인 무료강의의 경우 그동안 진행되었던 정회원 무료특강 형식으로 1년에 2-3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19년 첫 번째 정회원 무료특강은 20192월 정기총회에 중국의 당뇨병치료의 태두로 알려진 통샤오린 선생을 섭외하여 그의 의안과 치료의 대법에 대해 들을 예정입니다. 정회원 무료 온라인강의의 경우 학회가 창립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되었던 현장강의 동영상을 순차적으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학회는 현재 온라인에서 한의학강의가 가장 많이 올라온 한의사플레이(구 알로하스터디)에 시스템을 공급하는 스트리밍웨이와 MOU를 통해 정회원의 경우 학회의 동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회 정회원이 해당 업체에 회원가입 후 ID를 학회 사무국에 알려주시면 학회에서 스트리밍웨이 측에 해당 ID를 통보하여 학회동영상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입니다. 동영상강의의 경우 4-6개월 정도 수강기간을 두어 동일 컨텐츠를 해당기간 동안 볼 수 있도록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2015년 대한동의방약학회 심화반 강의는 201911일부터 630일까지 수강기간을 두어 수강기간 동안에 무료로 해당 강의를 시청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매년 2-3개 정도의 강의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학회의 유료강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강의로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의를 들으신 많은 원장님들의 강의평가, 피드백을 근거로 2019년 학회 유료강의는 기초적이고 임상에 많이 오는 환자군을 해결하는 방식의 클리닉강의와, 상한·금궤·온병 및 현대중의방을 포함한 전반적인 흐름을 읽고 처방을 선방하는 처방반으로 구분되어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학회에 오랜기간 정회원으로 계시면서 정진하신 원장님들께서는 루틴한 상한금궤에 대한 전처방강의가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았으며, 처음 고방에 입문하시거나 졸업한지 얼마 안된 원장님들에게 기초반 및 상한금궤 전 처방강의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강의라고 학회에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이원화하여 한의원에 자주오고 꼭 치료해야하는 환자분들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치료를 다루는 방법의 강의형식(ex. 소화불량, 감기, 비염 등등)과 함께 한약을 쓰는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처방반으로 구분하여 수준에 맞는,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오프라인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42, 대한동의방약학회를 만들기 위해서 전국에서 20여명의 발기인이 대전의 모처에 모여서 어떤 학회를 만들지에 대해 난상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발기인들이 모두 동의하는 학회의 방향성은 일본의 동양의학회의 방식이었습니다. 모든 회원이 1만엔(10만원)정도 연회비를 내면 해당 학회 내에 모든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의안들이 자유롭게 토론되고, 다양한 방식의 강의가 마치 종합학원 단과반 처럼 열려 학회의 회원들에게 다양한 의안의 접근기회를 주도록 하자고 결론지었습니다. 현재 학회 상임위는 학회의 운영방침의 기조를 그래서 정회원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학회’, ‘다양한 의안이 공존할 수 있는 학회로 잡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 학회는 상한금궤방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우리의 정체성은 古方家도 아니고 經方家도 아닌, 모든 유효한 한약을 통한 치료기술을 다루는 東方家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학회에 가입한 정회원분들이 한약의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회의 임원진들은 남은 2018년 그리고 2019년에도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동의방약학회 회장 박성범

2개의 댓글
  • 박준석 2018-09-08 01:06:14
    1. 이제 2018년 올해에는 추가적인 강의(온라인, 오프라인)가 없는건가요?
    2. 내년부터 오프라인강의가 스트리밍 써비스가 진행되는 경우 해당 강의에 대한 강의록(어떤 형태로든)은 다시 구매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 대한동의방약학회 2018-09-10 14:10:00
    1. 이제 2018년 올해에는 추가적인 강의(온라인, 오프라인)가 없는건가요?
    2. 내년부터 오프라인강의가 스트리밍 써비스가 진행되는 경우 해당 강의에 대한 강의록(어떤 형태로든)은 다시 구매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1. 올해는 오프라인강의가 10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온라인의 경우 현재 진행되지 않고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온라인강의관련 강의교재는 따로 제작되어 개별적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개적인 질문의 경우 많은분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실수 있어서 다른분들도 보실 수 있도록 비밀글 보다는 공개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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