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 1차 공통기본강의 멘토-멘티 과정 안내

  • by 관리자
  • 등록일2017-06-09
  • 조회수1,126

안녕하세요.
효과적인 한약 치료의 모든 기술, 대한동의방약학회 학술국장 이원행입니다.
서울 1차 공통기본강의가 지난 토요일로 막을 내렸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참여해 주신 원장님들과 열의를 다해 강의해 주신 공통강의 교육위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강의는 끝났지만, 공부는 끝나지 않습니다. 강의 초반부에 말씀드렸던 대로 공통기본강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먼저 이 공통강의의 취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동의방약학회 공통강의는 상한론-금궤요략 처방을 임상에서 활용하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맨 처음은 판본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기초 텍스트가 잘못 선택되고,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비틀리면 그 후에는 아무리 노력을 더하여도 잘못된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상한론의 역사와 판본의 선택 문제에 대해서 학계에서 표준적으로 이해되는 균형잡힌 정보를 드리려 하였고, 여기에 더하여 효율적인 임상을 위하여 학회가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전달해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요시마스 토도(吉益東洞)의 약징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약증은 방증상대의 기초입니다. 신농본초경의 성립부터 지금까지 약물에 대하여 말한 책은 많지만, 상한론 내의 용어만을 사용해 처방과 약물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낸 최초의 의가는 요시마스 토도입니다. 그의 인생을 담은 역작, 藥徵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세 번째는 약증에 대한 심화연구입니다.
그 동안 약증에 대해 수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약징에서 어떻게 달라져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임상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학회의 약증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여 전달해 드렸습니다.
네 번째는 차팅에 대한 접근입니다.
타당한 임상의 시작은 올바른 차팅입니다.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지 초심자들은 도무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과 차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진단 과정은 어떻게 이어지는지 전달해 드렸습니다.
다섯 번째는 방증 연구입니다.
환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치료의 가장 큰 접접은 처방입니다. 방증상대는 임상의 꽃입니다. 하지만 모든 처방을 다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다소 거칠더라도 방증군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게끔, 체계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강의의 목적을 두었습니다.
이제 멘토-멘티 과정은 여섯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배워 온 모든 것이 임상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초심자 원장님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직접 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학회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직접 해 오고 있는 강사 원장님들과 일대일 관계를 맺어 궁금한 점을 물어 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실제 임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문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대면하여 교육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멘토-멘티 과정의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주 대상은 (군 복무 마친 후) 임상 3년차 이하 원장님입니다.
임상에서 수 많은 경험을 쌓아 오신 원장님들과 초심자 원장님들의 관심사는 다릅니다. 공통강의의 초점은 초심자 원장님들의 실력 배양에 있습니다.
2. 다음 대상은 상한론-금궤요략 처방을 이제 처음 사용하시는 원장님입니다.
경험이 많은 원장님이더라도, 상한론-금궤요략 처방을 무리없이 사용하기에는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도움만 있으면 이 분들은 스스로의 임상을 충분히 해 나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 약간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3. 이에 해당이 안 되는 임상 연차가 길고 학회의 의론에 친숙한 원장님이더라도, 멘토-멘티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조의 간사로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즉 공통강의 교육위원 원장님을 도와, 다른 처음 이 길을 걷는 분들을 도와 주실 수 있는 선배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멘토-멘티 과정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조가 배정된 후, 모든 것은 공통강의 교육위원의 재량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최소한의 규칙은 있습니다.
1. 오프라인 모임은 적어도 1회 시행되어야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대해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는지는 공통강의 교육위원의 재량입니다. (, 한의원 참관을 하게 되는 경우엔 학회의 방침상 학회 정회원만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정회원 자격과 관계 없습니다.)
2. 공통강의 교육위원과 멘티들의 온라인 대화방 개설은 적어도 1개월 ~ 길면 3개월간 시행합니다.
최소한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멘토-멘티방법론의 규칙
1. 온라인 대화 내용은 모두 공개합니다.
멘토-멘티과정의 전 내용은 멘티들이 정리를 해서 학회 증례계시판에 올려 주셔야 합니다.이 과정은 다른 정회원분들도 같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학습자료가 될 것입니다.
2. 오프라인 내용도 모두 공개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정리 및 대화내용 역시 정리해서 증례게시판에 올려 주셔야 합니다. (만일 한의원 참관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 마찬가지로 강의자료 및 녹취물도 멘티분들이 정리하여 게시판에 올려 주셔야 합니다.)
3. 시행기간은 1~3개월간입니다.
멘토-멘티의 기간은 적어도 1개월 ~ 길면 3개월동안 진행합니다. 공통강의 교육위원들이 적게는 1년에 1회 많게는 3회이상 강의를 진행하고, 학회 이외에도 외부강의를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통강의 한 기수의 멘토를 맡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다음번 공통강의 기수의 멘티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멘토-멘티기간을 1-3개월로 정해, 멘티들이 최소한 임상적, 실전적으로 스스로 상한금궤처방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정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멘토-멘티가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학회게시판에 올라온 멘티가 올린 질문에는 멘토, 혹은 간사로서 수고해 주신 원장님들이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
4. 환자케이스에 대한 처방질문은 금지합니다.
내 힘이 부치는 환자를 보다 보면 환자 케이스에 대한 처방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료를 대신 봐 드리는 것은 멘토-멘티 교육의 목적이 아닙니다. 게다가 처방을 알려 달라는 질문이 이어지면 멘토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해결하기 어려운 환자를 질문하는데다, 차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차트를 재구성하여 대답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트까지 재구성하여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는데 길면 1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멘토-멘티 과정에 참여하시는 공통강의 교육위원들은 원장님들의 교육에 대한 일종의 의무감 및 봉사 차원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멘토-멘티 과정을 이해하고 그 부담을 지는 것에 대하여 수락하신 분들입니다. 그렇기에 학술국장으로서 멘토-멘티 과정에 참여하는 원장님들께, 멘토-멘티 과정에 참여하는 공통강의 교육위원분들을 배려해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하지만 임상을 하다 보면 반드시 환자에 대한 궁금한 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 때는 개인적 카톡, 혹은 단톡방에서 질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공개된 학회 질문 게시판을 이용해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게시판에 멘티가 환자질문을 올렸을 때 멘토는 응답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일 개인적인 카톡 혹은 멘토-멘티 과정 게시판에서 처방 알려 달라는 질문을 할 경우, 멘토는 이를 거부하여야 합니다. (, 학회 홈페이지 임상질문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은 학회 정회원에게 있습니다. 환자 케이스에 대한 처방을 알려달라는 요구에 대한 부응은 멘토-멘티과정의 목적에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정중히 멘토-멘티 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공통강의 멘토-멘티 과정에서 멘토가 되어 주실 원장님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급적 원장님들께서 선정해 주신 멘토분들게 배정을 해 드리겠지만, 멘토 한 분께 배당되는 멘티의 숫자가 너무 많지 않도록, 그리고 지역적 배분을 고려할 것입니다.
김진상(호남), 노의준(서울-경기), 오태관(영남), 이원행

2개의 댓글
  • 김봉연 2017-06-12 18:08:32
    군복무마친후 임상3년차 이하... 공보의는 안되겠군요... 많이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ㅠㅠ
  • 김영환 2017-06-13 16:22:47
    @김봉연 원장님 1.주 대상은 (군 복무 마친 후) 임상 3년차 이하 원장님입니다.///공보의 복무중이시기 때문에 가능하십니다.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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